10대그룹 40개 계열사, 동계인턴 뽑는다

입력 2015-12-22 06:52 수정 2015-12-22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10개 그룹의 40개 계열사가 2016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 또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주요 10개 그룹의 2016년도 동계 인턴 선발 공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8개 그룹은 인턴 중 평가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는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포스코, 한화 등 2개 그룹은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등의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파이롯트(선행 제작 공정), 플랜트운영, 플랜트기술 등 4개 직군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는다. 참가자는 7주(2016년 1~2월)간 인턴 신분으로 현대자동차 연구소(수도권, 남양), 현대자동차 플랜트(울산, 아산, 전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 평가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그룹은 LG전자, LG CNS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H&A(자동화부품)사업, VC(전장부품)사업, 생산기술원, 한국영업 등 4개 직군에서 10여 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내년 1~2월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해 약 5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롯데그룹은 식품(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서비스(롯데정보통신), 유통(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건설· 제조(롯데건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금융(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멤버스)등 5개 부문에서 400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2월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로 선정된 50~6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GS리테일은 점포영업 등 1개 분야에서 68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인턴십 이후, 전환면접을 통과한 60~70%가 사원2급으로 최종 합격하게 된다.

CJ그룹은 제일제당, 헬스케어, 푸드빌, 대한통운, 오쇼핑 등 5개 계열사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2월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동부화재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업무,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30명 내외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2월 2일까지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과한 약 50%가 내년 7월 입사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리테일(소매업), 리스크관리, 법인영업 등 모든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년간 인턴십 이후, 평가를 거쳐 최대 8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등 4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영업관리, 영업지원, 인사·교육, 총무, 회계·재무 등 5개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과한 약 75%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3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공계(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물류, 환경안전, 토건설비 등 5개 분야), 인문계(마케팅, 재무, 구매, 경영지원 등 4개 분야)등 2개 직군에서 채용 우대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2월 4주간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한화는 글로벌 사업가, 콘텐츠 제작자 등 2개 분야에서 채용 우대형 인턴을 선발한다. 내년 1~2월 인턴십을 마친 인턴은 서류전형 면제 혜택(최초 지원 시점 이후 1년간. 총 3개 계열사에 한함)을 받는다.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주요 그룹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와 채용 우대형 인턴제의 경쟁률이 일반 공채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의 인턴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취업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00,000
    • +1.74%
    • 이더리움
    • 4,152,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0.1%
    • 리플
    • 766
    • +0.66%
    • 솔라나
    • 278,900
    • +2.42%
    • 에이다
    • 605
    • +4.67%
    • 이오스
    • 656
    • +2.34%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1.68%
    • 체인링크
    • 18,720
    • +7.52%
    • 샌드박스
    • 363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