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필요한 자금은 가구당 월평균 226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준비자금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올 7월 25~59세 전국 성인 남녀 2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금융자산, 저축액,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토대로 계산한 비은퇴가구의 평균 예상 준비자금은 월 1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퇴 후 필요한 돈의 4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