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과 27년이 지난 현재의 물가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가 발간한 종합물가총람에 따르면 1988년 당시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140원이었으나 현재는 1300원으로 9.2배 올랐다. 같은 기간 택시 기본요금은 600원에서 3000원으로,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원에서 1250원으로 각각 5배, 6.2배 인상됐다.
라면 한 봉지 가격은 100원이었지만 현재는 634원(신라면), 짜장면은 759원에서 현재 4600원으로 라면과 짜장면 모두 6배가량 올랐다. 커피는 558원(다방커피)에서 4100원(스타벅스 톨 사이즈 기준)으로 뛰었다. 현재 9억~10억원 선인 은마아파트(76㎡)가 당시에는 5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