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절반은 3년 미만의 단기 근속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근로자의 52.8%가 3년 미만의 단기 근속자였다. 10년 이상 근속자는 20.6%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5년 이상 근속자 비중은 평균 53.4%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근속연수는 평균 6.1년으로 나타났다. 임시직 근로자 비중은 26.9%에 달해 OECD 국가의 평균인 10∼15% 수준보다 10%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시간제 근로자는 1995년 3.3%에서 지난해 10.8%로 대폭 상승해 일자리 안정성이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