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2주 연기...다음달 13일 0시부터

입력 2015-11-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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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오는 29일 폐쇄하기로 예정됐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2주 뒤인 다음달 13일 0시 폐쇄된다.

서울시는 2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역 고가도로 변경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12월 13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달 29일 0시부터 고가를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교통안전시설심의가 끝나지 않은 점과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폐쇄 시기를 연기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겨울철에는 기온변화가 커 도로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안전 위해요소가 커져 당초 11월 말로 폐쇄 계획을 잡고 국토부와 경찰청에 요청을 해왔다”며 “하지만 오늘 오전에서야 국토부에서 승인이 났고 30일에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심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 대책을 위해 관련부서와 일정을 확인, 다음달 13일날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2일 기존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고 만리재나 염천교로 우회하는 도로 노선 변경을 신청했다. 국토부의 승인이 이뤄지면서 서울시는 경찰의 교통안전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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