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일명 '엄마부대'가 김제동의 SBS 퇴출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제동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500인 MC 중 한 여성이 '김치부침개 하러 김제동 집에 놀러가도 되느냐'는 한 여성의 질문에 "오지 마라. 부침개는 집에서 해 먹어라"고 거절했다.
이어 김제동은 "일전에 손예진이 방송 촬영차 우리 집에 왔었다. 와서 거울에 입술 자국을 남겼다"며 "상상해봐라. 기분 되게 좋을 것 같지 않으냐"고 물었다.
그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 자국 엄청나게 안 지워진다"며 "자꾸 번져서 거울이 붉게 됐다. 나를 비치면 마치 정육점 같아서 오싹하더라"고 거울을 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3일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불만을 품은 '엄마 부대 위원회'는 SBS 앞에서 퇴출 시위를 벌이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