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독일 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베어링 독일 펀드’의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어링 독일 펀드가 투자하는 베어링 독일 역외펀드의 최근 1년 및 1개월 수익률은 각각 25.36%, 7.25%다.(기준일:2015.11.12.) 지난 9월 국내 출시 후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판매되던 판로를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NH증권으로 넓혔다.
최근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금리인상에 덜 민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또는 선진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주도하는 유럽판 양적완화는 그간 유럽시장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으며 향후에도 유럽 주식시장의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어링 독일 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독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등 양질의 중소형주에 주목하면서도 시총 비중의 유연한 조정을 통해 알파 창출을 극대화는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영업대표는 “유럽 경제의 핵심인 독일은 양호한 기업실적과 유로 약세 등을 바탕으로 더욱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선진국 투자 측면에서도 미국이나 일본에 버금가는 투자처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