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인 바이오센서(프로세서)를 내년 초에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16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포럼에서 바이오센서의 상업화 시점을 묻는 말에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때 출시되는 제품은 스마트워치 타입으로 삼성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에도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상무는 "바이오프로세서를 작고 효율적인 제품으로 만들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헬스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이 더는 스마트폰을 단순한 전화가 아닌 카메라, 고화질 영상 감상, 운동 등 바이오리듬 체크에 사용하고 있어 반도체 기술도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