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는 금감원이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내야 할 가치이자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이라면서 “앞으로도 금융회사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거나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경우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앞서 10개 보험사의 신용카드사를 통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해 해당 보험계약자에게 관련 납입보험료 환급절차를 안내하고 합당한 기준에 따라 적극 환급토록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 원장은 지난 10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감원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근절 - 그놈 목소리’가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고 격려했다.
그는 “금융현장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선방안들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