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4일 노동시장 선진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이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관련 법안 상정을 앞두고 노동개혁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며 야당의 입법 협조를 촉구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제경제 환경과 국내 서민경제 어려움, 노동시장의 왜곡 현상, 청년 고용절벽 문제 등을 해소하려면 노동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5대 법안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국의 노동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정림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5대 법안은 경제 도약과 노동시장 선진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는 특히 “야당은 노동개악이나 평생 비정규직화라는 말로 국민을 호도만 하지 말고 노동 선진화를 위한 법안 논의와 처리가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9월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근로자법, 파견근로자법 개정안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당론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