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4)이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등 세계 올스타와 함께 자선 축구경기에 나선다.
JS파운데이션은 11일 “박지성 이사장이 1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자선경기 ‘매치 포 칠드런(Match for children)’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베컴의 유니세프 홍보대사 부임 10주년을 기념해 치러진다. 박지성은 일찌감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그러나 출산을 앞두고 있어 신중한 고민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 박지성은 14일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주장 지네딘 지단과 함께 세계 올스타팀에 편성됐다. 루이스 피구, 에드윈 판 데르 사르, 카푸, 호나우지뉴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선수가 뭉친 팀은 주장 베컴을 중심으로 존 테리,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등이 출전한다. 사령탑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매치 포 칠드런’ 라인업
◇영연방 올스타
GK : 데이비드 시먼, 데이비드 제임스
DF : 솔 캠벨, 존 테리, 필 네빌, 리오 퍼디난드, 제이미 캐러거
MF :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애슐리 콜, 라이언 긱스, 니키 버트
FW : 마이클 오언, 앤디 콜
감독 : 알렉스 퍼거슨
◇세계 올스타
GK : 에드윈 판 데르 사르
DF : 카푸, 알렉산드로 네스타, 파비우 칸나바로
MF : 박지성,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호나우지뉴, 패트릭 비에이라, 미하엘 발락, 마시모 암브로시니, 로베르 피레
FW :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랜던 도노반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