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삼성전자 물량확대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6일 나노스에 따르면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광학필터 제조사인 나노스(151910)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을 618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13%, 43%를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A8 카메라모듈 양산 및 광학필터 물량확대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매출 부분은 나노스가 2015년 상반기부터 준비한 휴대폰용 OIS Hall Sensor 및 카메라모듈 자가모델 납품 지연으로 신규사업에서 실질적인 성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3분기 추가적으로 OIS Hall Sensor 양산비용으로 10억이 소요됐으며, 영업외 비용 증가는 파생상품평가 손실로 분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평가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3분기를 기점으로 전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신규사업 매출확대 및 자가모델 거래처확대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