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률 한국거래소 상무(왼쪽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서울 여의도 한구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코스피 상장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장식에는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상장을 통해 단순 여객 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관련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질개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라는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규남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업 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과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상장 이후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