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수능을 치르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올해 수능 대상자들은 대부분 1997년생 혹은 빠른 1998년생이다. 수능을 보는 스타로는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ㆍ은하, 에이프릴 채원, 다이아 채연ㆍ은진ㆍ예빈, 오마이걸 비니ㆍ지호, 갓세븐 유겸, 세븐틴 도겸ㆍ승관ㆍ민규, 가수 권진아, 배우 신세휘 등이 있다. 수능 응시 스타들은 기본적으로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부는 연예 활동으로 인해 시험공부에 전념하지 못한 만큼 고교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미 16학번이 된 스타도 있다. 영화 ‘서부전선’에 출연한 배우 여진구와 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에 출연한 배우 김민재는 나란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4’에서 여심을 울리는 목소리로 주목받았던 가수 정승환도 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수시 합격했다.
반면 올해도 수능 응시 대상자가 되긴 했지만, 수능을 보지 않는 스타들이 많다. 수능을 포기하는 사례는 2011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가수 아이유, 배우 유승호, 샤이니 태민, 미쓰에이의 수지, 엑소 세훈 등 활동에 집중하고자 수능을 포기하는 스타들이 생기면서 수능을 보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다.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가수 박지민, 백예린, 갓세븐 뱀뱀, 트와이스 지효는 수능을 보지 않는다. JYP 측은 “수능 시험을 치르는 선택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수능을 보지 않는 가수들은 당분간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애니멀즈’,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곽동연도 올해 수능을 보지 않기로 했다. FNC 측은 “곽동연이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싶어해 올해 대학 진학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마이비의 지원ㆍ문희ㆍ윤정ㆍ주경도 하반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올해 수능은 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