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5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입당한 것에 대해 “과거에 야당에 입당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새누리당으로 전향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27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팩스로 입당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국정원장은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무총장은 “우리 입당 원서 시스템은 탈당경력이 있는 사람 말고는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면서 “이분이 새누리당 입당했다면 과거 국정원장 핵심직에 있는 분이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래도 새누리당에 가야 활동도 하던지 또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다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냐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김 전 국정원장의 출마 여부와 관련, “출마설도 들었습니다만 그것은 당에서 가진 절차에 따라서 밟는 것이니까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