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에도 4분기 이연수요에 의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515억원, 영업이익은 52.4% 감소한 3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인건비와 판매장려금(항공권)이 증가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소멸됐고 인바운드 관련 자회사도 영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화되는 해외여행 이연수요에 의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전체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17만1482명을 기록했고 패키지 송출객은 21.4% 증가한 10만7562명, 항공권 송출객은 47.8% 늘어난 6만3920명을 나타냈다”며 “지역별로는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단거리 노선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거리 노선 개선세가 확인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부터 이연수요 및 평균판매단가(ASP)의 하락세가 완화되면서 여행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업종 내 가장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