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5’에 참여해 고효율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간, 프로맷 등 글로벌 7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경동원도 국내 업계 최초로 참여했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광범위한 온도에 대응하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영하 162도부터 영상 950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복잡한 현장환경에도 적용이 용이한 ‘플렉스썸(Flextherm)’은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온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LNG 운반선, LNG 연료선 등 초저온에서도 사용 가능한 보냉솔루션인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Hyper-Vax)’, 상온에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도 함께 전시된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미국 보온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시장은 향후 셰일가스 증산으로 인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경동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동원 노연상 대표는 “경동원은 그룹사의 사업방향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35년간 축적돼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보온단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원은 보일러 제조기업인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다. 보일러 컨트롤러ㆍ홈오토메이션 시스템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웍사업부와 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