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중일 3국 공동 관광청 설립해야”

입력 2015-10-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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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일재계회의서 공동 관광청 설립 제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전경련 관광위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26일 열린 ‘제 25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 공동 관광청 설립’과 ‘청소년 교류 활성화’의 2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박삼구 회장은 “유럽은 스페인, 이탈리아 등 33개의 유럽국가들이 공동으로 유럽 여행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해 5억 8000만명이 넘는 전 세계의 여행객이 유럽을 방문하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포함한 동북아시아 3국이 공동 관광청을 설립한다면 외래 관광객 수요 유치 증대와 3국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한일 양국 민간교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관광부분에 대한 기여와 관광활성화 역량을 평가 받아 7월에는 ‘한국방문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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