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KG이니시스에 대해 “3분기 추석 연휴 PG 거래액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774억, 영업이익은 73억으로 전분기 대비 5.0%, 75.8% 증가할 것”이라며 “KG로지스의 적자가 2분기 90억원에서 6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며 연결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연초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의 합병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KG로지스의 영업 적자는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며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3분기는 추석 선물 관련 택배 물량 증가가 더해져 매출은 전분기대비 5.5% 증가하고, 영업 적자는 6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3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2O 시장 활성화에 따른 전자결제 시장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삼성페이와 제휴한 앱카드의 거래액은 기존 PG사의 거래액에 포함되기 때문에 KG이니시스는 지속적으로 전자결제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