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을 하늘 뒤덮은 이유는?
(뉴시스)
연일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심폐기능이 약한 노약자에겐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런 기상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 탓이다. 우리나라 가을은 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공기가 정체돼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공장 매연, 난방 등으로 배출된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 계속 쌓인다.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미세먼지는 샤워실 안에 갖힌 열기처럼 우리나라 상공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경기도는 20일 오후 7시를 기해 성남과 안산, 안양권 11개 시에 내린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 성남 안산 안양권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16㎍/㎥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수원 용인권 8개 시에 내린 미세먼지 주의보는 아직 유효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