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통화 플랫폼 ‘T전화’ 가입 고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구매자 중 85% 이상이 T전화를 선택했다. T전화 서비스 이용횟수는 하루 평균 66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통화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T전화 서비스는 전화의 본질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업그레이드 했다. 통화 그 이상의 똑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 혁신적 통화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전화 출시 때부터 적용돼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팸 번화번호 안내제공 서비스의 경우 기존 수발신 번호에 대한 스팸 정보뿐만 아니라 사기피해 번호 정보까지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전화 송수신시 스팸이 의심되는 번호는 ‘스팸경고’, 사기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 번호는 ‘위험경고’ 등으로 표시해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T전화는 그동안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꾸준히 기능을 개선해왔다. 최대 30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그룹통화’ 기능과 통화 중에 상대방과 사진, 문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공유’ 기능은 T전화가 자랑하는 대표 기능이다.
최근에는 T전화의 API를 부동산 중개 앱이나 음식 주문 배달 앱 등 다양한 외부 앱 서비스에 오픈하는 등 플랫폼 확산노력이 효과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전화와 외부의 다양한 앱 서비스와의 연동확장 노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스팸 전화번호 정보 제공에 더해 사기이력 번호정보를 다음달 말 공개 할 방침이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T전화 출시 20개월 동안 스팸정보, 전화번호 검색 등 사용자들의 통화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 뿐 아니라 외부 앱서비스 연동 등 통화기능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반영해 왔다”며 “T전화를 고객 생활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수 있는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