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사진제공=뉴시스)
배우 박신혜가 영화 ‘형’(가제, 감독 권수경)에 최종 캐스팅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투데이에 “‘형’이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의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 분)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 분)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조정석, 도경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형’은 박신혜가 합류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극 중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없는 형 두식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 역을 연기한다.
이어 박신혜는 두영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으로 나선다.
박신혜는 “‘형’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분들께 제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캐스팅을 확정한 ‘형’은 지난 12일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해 고사를 진행했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