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실리콘웍스 대해 4분기 영업마진율 하락과 실적개선 모멘텀 둔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부품 적용처를 TV, 모바일, 웨어러블 등으로 다각화한 상황이나 최근 IT 수요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실적에 미치는 위협강도는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주가는 IT수요 회복 시그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75억원(QoQ 5%), 영업이익 142억원(QoQ 1%)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루셈, LG전자 시스템 IC 영업 양수 효과로 특정 고객사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 연구원은 “최근 세트업체들의 TV가격 인하 의지가 강한 만큼 TV용 부품 단가 인하 요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판단, 특히 TV 실수요 개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트업체의 인위적인 부품가격 인하 요구는 부품업체 이익의 질을 훼손할 가능성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06억원(QoQ 21%), 영업이익 140억원(QoQ 12%)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