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후가 중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생산을 통해 전 세계 공급에 나선다.
신후는 중국 동발주식유한공사와 80억원 규모의 공동 출자를 통해 ‘ESS 차이나(China)’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ESS 시스템을 생산, 전 세계에 ESS 시스템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론칭 예정인 ESS의 에너지 절약 계열 상품은 일반형 70만원대의 제품과 고급형 150만원대의 제품이다. 고급형은 상방향소통기능을 통해 원격전기절전까지 가능하다.
신후는 이번 ESS 시스템 론칭을 통해 국내 1800만 가구에 전기효율을 최적화하고 자영업자의 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전력망협회에 따르면 ESS 시장 규모는 올해 24조원에서 2020년 47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ESS 시스템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와 수주를 협약한 데 이어 중국에서는 에너지절감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