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중국 심천에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달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크루셜텍은 심천법인 사무실에서 설립식을 갖고 적극적인 현지 영업 및 고객사 대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크루셜텍은 이미 지난 2012년 심천사무소를 오픈하여 Vivo, Gionee 등 BTP(Biometric TrackPad; 지문인식모듈) 초기 중국 고객사 대응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이후 화웨이, 메이주, 오포 등 고객사 증가 및 공급물량이 급등하면서 기존 사무소를 법인으로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법규상 법인을 설립하면 채용 인원에 제한이 없어져 영업, 개발, 품질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며 “고객사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이고 높은 수준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심천에는 화웨이, 메이주, 오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상시 컨택을 통한 꽌시(관계) 강화의 효과도 기대된다.
크루셜텍 심천법인의 이윤학 법인장은 “매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긴밀하고 안정적인 고객사 대응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심천법인을 중심으로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후 비즈니스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