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LG이노텍에 대해 “LED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3분기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겠지만 4분기 광학 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6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TV업황 부진에 따른 LED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두자리수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전사 영업이익도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의 화소가 상향된 신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즌으로 광학 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 캡티브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부품 신규 수주도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수주금액이 3조원에 육박하고, 차량부품 매출액도 올해 7000억원, 내년 1조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