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의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삼익악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사업예정지인 DF11구역의 면세점 사업 보세판매장, 출국장 면세점 설치ㆍ운영 신규특허에 대한 사전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른 영업 준비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이다.
삼익악기의 면세점 브랜드 유치와 입점 확정은 이미 지난달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익악기 면세사업본부는 향후 준비기간 동안 매장공사와 사전 마케팅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삼익악기는 이번 면세점 매장 오픈 준비에 있어 24시간 운영과 함께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한국의 첫 관문인 만큼, 안전과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면세사업본부 전 인력이 동원돼 중국 요우커들을 위한 ‘케이 뷰티(K-Beauty) 섹션’을 구성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삼익악기 면세점은 내년 1월 1일 정식 오픈 예정이며, 연말부터 조기 영업을 위한 임시매장을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