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사건, 과거 유병언 사건과 유사점은?
(사진=YTN 방송 캡처)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을 다룬 가운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사건과의 유사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유병언이 현상 수배 중에 변사체로 발견됐을 당시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이 아닐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시민들은 "유병언이 조희팔을 벤치마킹 한 것인가", "40일 전에 죽었는데 이제서야 발표를 해놓고 그것을 믿으라면 누가 믿는단 말인가. 납득할만한 해명을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 판매업체를 통해 3만여 투자자에게 4조원 이상을 가로챈 '희대의 사기꾼'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발표로 그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사망을 자작으로 꾸몄거나, 정부기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음모론'등을 제기하며 발표를 믿지 않았다. 이후 실제 중국에서 조희팔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