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잡지 ‘맥심’의 모델 정두리가 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에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두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며 “정신 차리고 엑소 같은 애들 만나. 부탁이다. 너는 한국 사회 ‘ㅆㅅㅌㅊ’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 삼촌 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도 채웠나”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아이유가 11살 차이가 나는 장기하와 공개 연애하는 것을 조롱하는 뉘앙스로 특정 남성 아이돌을 언급하며 많은 팬들을 분노케 했다.
또한 정두리가 쓴 내용 중 ‘ㅆㅅㅌㅊ’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얼굴이나 몸매가 좋은 여성을 가르켜 더욱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정두리는 “저는 아이유 같은 미소녀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음. 그렇기 때문에 감정 이입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미소녀들이 되도록 본인처럼 예쁘고 어린 남성들과 연애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해명글을 게재했다.
정두리는 이어 “물론 남의 연애에 왈가왈부 하는 게 웃기다고 하지만 원래 트위터는 그런 사담의 공간 아닌가요. 팬들께는 죄송합니다”고 사과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아이유 열애와 정두리 소식에 네티즌은 “아이유 열애에 정두리가 왜?”, “아이유 열애에 감나라배나라 하지 마라!”, “아이유 열애, 정두리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