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OECD/INFE 정례회의’에서 100여개국 참석자들에게 국내 ‘1사 1교 금융교육’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INFE는 OECD 산하의 금융교육 관련 대표적 국제기구로, 각국의 금융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모범사례 등을 개발한다.
이날 회의에는 오순명 소비자보호처장이 참석해 ‘1사 1교 금융교육’ 취지와 방안 등 주요내용을 프리젠테이션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많은 국가의 참석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 홍콩 등이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해외에서 유용한 금융교육 방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1사 1교 금융교육’이 내실 있는 실용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참가국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해 ‘1사 1교 금융교육’ 교육방법서를 OECD/INFE 홈페이지에 게시해 회원국에 알릴 예정”이라면서 “내년 4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차기 정례회의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의 성과 및 노하우 등을 추가로 소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