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내 바이오 기업과 약 240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임상용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을 원화로 환산할 경우 약 28억 원에 해당된다. 공급계약의 비밀조항에 의해 해당 계약자와 공급품목은 비공개 됐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해당 임상용 의약품은 이번 달에 생산에 들어가 내년 8월까지 생산이 진행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우리회사의 플라스미드 기반 임상용 의약품 위탁생산시설은 고품질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전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에게 우수시설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향후 유전자 기반 항체의약품, 유전자 기반 재조합 단백질의약품 등 유전자치료제 분야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플라스미드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 의뢰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의약품 분야에 제약사들의 대규모 투자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우리회사의 위탁생산시설에 생산의뢰와 관련해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의 국제규격 우수의약품 위탁대행생산(CMO) 시설은 백신 연구자들의 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 CMO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첨단 생산기술과 시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