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멘디니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사진 제공=뉴시스)
멘디니와 협업한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휴대전화케이스가 탄생한다.
SPC그룹은 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멘디니와 함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의 주요 브랜드 아이덴터티(BI)를 재해석해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휴대전화케이스 한정판 노벨티(Novelty) 제품 30종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노벨티는 머그잔, 유리잔, 수첩 등에 브랜드 명칭 또는 로고마크를 새겨 판매하는 것으로 사은품, 경품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SPC그룹은 이달 각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테이크아웃 종이컵, 쇼핑백에도 멘디니가 디자인한 한정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멘디니의 대표작인 와인오프너 ‘산드로M’을 새롭게 디자인한 ‘산드로M&SPC’도 내달 출시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협업) 디자인의 주제는 동심과 희망으로 멘디니가 화려한 색상으로 브랜드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멘디니는 SPC그룹의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렘을 협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멘디니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이탈리아에 디자인으로 생기를 불어넣은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으로,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등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