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이 큰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트러블 메이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MC들의 "딸이 임요환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딸에게 임요환 이야기 했을 때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상관없다'고 대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딸이 임요환을 검색해서 알아보더라. 딸이 '엄마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임요환은 "저도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없다. 아이에게 아빠로서 다가가기 쉽지 않았지만 금세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가연은 "임요환과 부부로 산지는 3년 됐다"며 "현재 딸이 대학교 1학년인데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은 임요환을 향해 "다 큰 딸과 함께 사는데 불편한 건 없느냐"고 묻자, 그는 "그런 건 없다. 딸이 날 잘 따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가연은 1995년 23세 어린 나이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0년 8세 연하 임요환과 열애를 인정했으며,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최근 부부는 큰 딸과 한복을 입고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샀으며, 큰 딸은 어머니 김가연을 닮아 뽀얀 '찹쌀떡 피부'에 단아한 동양미를 뽐내 눈길을 샀다.
임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