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KB손해보험에 대해 미주법인 손실 마무리가 향후 수익성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주법인 손실 누계액이 5000만불로 예상보다 크고 해소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를 제외한 위험손해율, 자동차 손해율, 신계약 부문은 호조를보이고 있어 미주법인 손실이 마무리되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8월 경과손해율이 86.4%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며 “일반손해율이 115.8%로 전년 동기 대비 35.1%포인트 상승했지만 영업일수 감소로 장기위험 손해율은 전년비 4%포인트 하락한 79.1%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손해율 또한 전년비 3.7% 하락해 장기 및 자동차 손해율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 신계약과 보장성보험도 각각 전년비 19%, 36.3% 급증한 99억원, 86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