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브라운, 아프리카TV BJ 진출 “4년 전 ‘빨대 진행’ 재현”

입력 2015-09-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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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가수 비브라운(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가수 비브라운(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처)

가수 비브라운이 아프리카TV 1인 방송 BJ로 변신해 화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비브라운TV 방송은 첫 테스트 방송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4년 전 MTV ‘비하인드 더 쇼(Behind The SHOW)’ MC로 나서 ‘빨대 진행’으로 인기를 얻었던 비브라운은 경험을 살려 친근한 진행으로 찬사를 받았다.

‘비하인드 더 쇼’는 MC가 가수들의 대기실을 찾아가 색다른 이야기와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쇼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MC를 맡은 비브라운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바탕으로 가수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매끄럽게 끌어냈다. 공동 MC인 개그우먼 김희원과의 호흡도 호평을 얻었다.

비브라운은 첫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로 Willy, Billy(기린 인형)를 초대하는 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솔직 담백한 토크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까지 불러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타고난 방송인이다, 차분한 진행이 돋보인다. 미남에다가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된다. 목소리가 좋다. 다음 방송은 언제 하나요. 한번 보고 팬이 되어버렸네요”, “솔직한 말투와 툭툭 던지는 매력 있는 방송, 자주 오겠습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브라운은 지난 2010년 R&B 발라드곡 ‘아무도 모르게’로 데뷔해 2집 앨범 ‘널 사랑할 거야’, 3집 ‘못난 심장’으로 한층 성숙해진 보이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10년이 넘는 연습기간을 가진 끝에 탄탄한 실력을 보유, 1집 앨범 ‘아무도 모르게’ 작업에서 제작자와 프로듀서, 가수 등의 1인 3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싱글앨범 타이틀 곡 ‘아무도 모르게’는 비브라운 특유의 창법과 감미로운 멜로디로 짝사랑하는 남자의 가슴앓이를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비브라운은 또 2014년 발매한 ‘널 사랑할거야’를 총괄 프로듀싱해 기획, 뮤직비디오 제작 등 모든 부분에 직접 참여했다. ‘널 사랑할 거야’는 애절한 팝발라드 곡으로 연인, 어머니, 절친을 바라보는 남자의 절대적인 사랑을 표현한 가사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 비브라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지난 5월에는 KBS 2TV 드라마로 방영된 ‘오렌지 마말레이드’ 작가 석우와 ‘널 사랑할 거야’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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