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라
▲요기 베라(사진=뉴시스)
요기 베라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요기 베라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 등장했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전설적인 포수의 죽음에 그의 이력이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요기 베라는 192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1946년 9월 23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1965년 현역 생활을 하면서 2120경기, 타율 0.285(7천555타수 2천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그동안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1951년, 1954년, 195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챔피언 반지 10개라는 대기록은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깨지지 않은 요기 베라의 기록이다. 양키스는 요기 베라의 등번호 8번을 영구결번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1964년부터 감독과 코치로 활약했다. 감독에서 물러난 뒤에도 요기 베라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성공한 야구인의 표본'이 됐다. 요기 베라는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