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라.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요기 베라가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요기 베라 박물관은 23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요기 베라가 22일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1943년 양키스와 계약한 뒤 194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85 358홈런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MVP를 세 차례 수상하고 올스타전에 15회 출전한 당대 최고의 포수였다.
이후 1964년 뉴욕 양키스 감독을 거쳐 1965년 뉴욕 메츠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약했다. 1972년부터 메츠의 감독으로 취임한 뒤 1973년 월드시리즈에 진출 당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