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스탠드 타입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정수기 핵심부품으로 LG는 올해 초 데스크형 정수기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바 있다.
LG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을 낮춰준다. LG전자는 정수기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WS500SW)은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로 정수를 공급하고 스테인리스 소재의 밀폐형 저수조를 통해 냉수와 온수를 공급해 위생적이다. 스탠드 타입이라 병원, 상점, 사무실 등 상업공간에도 적합하다. 특히 상업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냉수 공급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 늘려 200㎖ 용량 기준으로 37컵에 해당하는 7.5ℓ까지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더 많은 냉수를 공급하면서도 월간 소비 전력량은 10% 이상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LG 정수기는 디스펜서 높이를 27cm로 키워 대용량 용기에 물을 받을 때 더욱 편리하다. 필터 수명이 다하면 제품 전면부의 ‘청정램프’가 파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렌탈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2개월마다 방문해 관리해 준다. 월 렌탈료는 초기부담 비용 10만원 기준으로 4만1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