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진기록 눈길, 세계 최장거리 골은? 무려 91.9m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가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에서 9분 만에 5골을 터트리며 화제가 된 가운데 세계 최장거리 골 기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세계 최장 거리 골로 기네스북 인증된 사례는 지난 2012년 11월 스토크시티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터트린 91.9m 슛이다.
당시 베고비치는 홈구장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턴과의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베고비치는 휘슬이 울린 직후 자기팀 수비수가 공을 뒤로 돌리자 골에어리어와 페널티킥 지점 사이에서 힘차게 되받아 찼다.
공은 바람을 타고 상대 아크서클 부근에 떨어져 크게 바운드된 뒤 사우스햄턴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츠의 키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해 기네스 세계기록 최신판은 킥에서부터 골라인까지의 거리를 91.9m라고 인정하고 '축구 세계 최장거리 득점'으로 등재했다.
한편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9분 만에 5골을 퍼부으며 5-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