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 2조원 돌파 ‘잘 나가네’

입력 2015-09-2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26%…KB퇴직연금배당40펀드 누적수익률 133.09%

KB자산운용은 22일 현재 운용중인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것으로 9월 현재 시장점유율(이하 M/S)이 26%에 달한다.

한 마디로 근로자 네 명 중 한 명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퇴직연금펀드에 가입한 셈이다.

2012년말 M/S 12%(4079억원)에 불과하던 KB자산운용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장기수익률 제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매년 M/S를 4%포인트 이상씩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지난해 말 업계 1위에 오른 이후 퇴직연금전담팀을 신설해 판매사 확대와 투자자교육에 주력하며 2위와의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유성천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변화로 혼합형펀드와 함께 주식형펀드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향후 상품 라인업 보강 등 발빠른 시장대응을 통해 확고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현재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서는 운용사는 총 4개사로 KB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M/S 16%, 1조2,500억원), 한국밸류자산운용(M/S 12%, 9,416억원), 삼성자산운용(M/S 11%, 8,517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우희선 부장은 “퇴직연금펀드 상위 4개사의 총점유율은 65%를 넘어설 정도로 대형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장기운용 성과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 중심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개별펀드로 가장 규모가 큰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2006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이 133.09%에 달하며, 최근 1년(5.82%), 3년(26.10%), 5년수익률(55.08%) 에서 알 수 있듯이 매년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1,000
    • -0.36%
    • 이더리움
    • 3,441,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3.95%
    • 리플
    • 707
    • -0.56%
    • 솔라나
    • 227,500
    • -1.13%
    • 에이다
    • 466
    • -3.72%
    • 이오스
    • 585
    • -1.68%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0.96%
    • 체인링크
    • 15,080
    • -3.46%
    • 샌드박스
    • 32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