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창업기업에 투자와 멘토링이 연계된 44개 기술개발 지원에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투자연계멘토링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32개 과제에 235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올해엔 140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현장·대면평가를 거쳐 총 44개 기업이 선정됐다.
투자연계멘토링과제는 창업 초기기업에게 투자와 멘토링이 연계된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촉진ㆍ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하, 종업원수 50인 이하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며, 총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정부 출연금 2억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
또 개인투자자, 엔젤클럽 소속 투자자, 개인투자조합, 벤처캐피털, 기술지주회사 중 하나의 투자자에게 투자계약서 또는 투자의향서를 받은 중소기업에 한하며, 투자자는 과제당 5000만원 이상을 신주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양봉환 기정원장은 “이번 투자연계멘토링 기술개발지원이 창업초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R&D 수행을 위한 기반이 되어, 창업초기 기업의 생존율을 제고하고 창조경제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벤처캐피털의 투자 참여 및 1:1멘토링을 연계한 정부 R&D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