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9월에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금리 인상을 언제쯤으로 전망하느냐는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의 질의에 "9월 얘기가 나오다가 중국 경기 불안 때문에 연말쯤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한 걸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전문가들이 9월 이후로 전망이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는 그에 맞는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