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에 신규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DJSI 코리아 지수’에 동시에 편입됐다. 아시아-퍼시픽 지수 운수업 부문에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린 건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DJSI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DJSI 월드, 아시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코리아로 구성돼 있다.
운수업 부문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글로벌 물류기업 33곳 중 8개 기업이 편입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객관계 관리, 인적자원 개발, 환경 보고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신규 편입은 회사 창립 이후 전 임직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조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