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10일 발표된 애플 신제품에 대해 경쟁력이 더욱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 불안 등의 여파로 신제품 출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양재 연구원은 "이날 애플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Set-top box TV, Tablet PC 등 광범위한 신제품 발표했다"며 "하드웨어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높은 제품 완성도와 특유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iPhone 6S와 6S Plus의 경우 포스터치(3D 터치), 12MP 후면 카메라, 로즈골드
색상 추가 등 시장에서 예상한 사양에 부합했다"며 "특히 당사는 Z축(깊이)까지 인식하는 포스터치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iOS 9도 포스터치로 진일보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며 "향후 게임, 증강현실 등에 적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기고효과와 중국 경제 불안 여파로 신제품 출시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2H15 출하량은 iPhone 1억 800만대, iPad 2,690만대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