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고려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1485억원(26.0%, YoY), 영업이익 583억원 (32.5%, YoY)으로 전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분기부터 흡연율의 정상화로 담뱃가격 인상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여름철 음료 매출 증가와 편의식 매출 호조, 편의점 전용 PB상품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제고(5.1%로 전년동기비 0.3%p 호전)되는 등 타 유통채널과는 달리 나홀로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6.3%, 61.2% 증가한 4조 2535억원과 200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저성장기에 유통업태 중 유일하게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편의점의 주가재평가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