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부분파업 돌입… “테스코는 먹튀자본”

입력 2015-09-08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K파트너스에 고용 승계 명확한 입장 요구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8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와 부산 아시아드점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영국 테스코의 먹튀 행각을 비판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 매각은 테스코의 과도한 매각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먹튀 매각이자 비밀매각, 반 노동자적 기업매각으로 규정한다”며 “먹튀자본과 투기자본이 결합한 최악의 기업매각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조는 “테스코와 홈플러스측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외면한 채 매각 전 과정을 비밀매각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규탄한다”며 “테스코는 홈플러스 직원은 안중에도 없이 매각 가격을 높이기 위해 비밀매각을 고수했다. 테스코는 최악의 먹튀 자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 파트너스에 고용 승계에 대한 명확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구조조정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언론을 통한 일방적 발표가 아니라 직원 대표와의 교섭을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규탄대회와 함께 전국 40여개 점포에서 조합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분 파업을 벌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0,000
    • -0.34%
    • 이더리움
    • 3,43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3.42%
    • 리플
    • 701
    • -0.99%
    • 솔라나
    • 224,900
    • -1.45%
    • 에이다
    • 461
    • -3.96%
    • 이오스
    • 574
    • -2.88%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2.61%
    • 체인링크
    • 14,860
    • -3.63%
    • 샌드박스
    • 323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