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밀 로저스. (연합뉴스)
에스밀 로저스(30ㆍ한화 이글스)가 2군 경기에 등판해 홈런 2개를 허용했다.
로저스는 3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로저스는 1회 김민성, 2회 임동휘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나머지 7명의 타자는 범타로 처리했다. 로저스는 3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40㎞대 직구를 포함해 변화구까지 다양하게 시험했다.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와 계약한 로저스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해 2연속 완투승을 거두며 활약했다. 5경기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기세를 올리던 로저스는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화는 28일 로저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을 줬다.
2군에서 몸을 푼 로저스는 이르면 8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