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딸 생각에 울컥 "나보다 낫게끔…"

입력 2015-09-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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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출처=EBS 방송 캡쳐)

이하얀

이하얀이 딸에 대한 각별한 모정을 과시했다.

과거 방송된 EBS '대국민 화해 프로젝트 용서'(이하 용서)에서는 이하얀과 외동딸이 출연해 쌓인 갈등을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하나뿐인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하얀은 딸의 피부 트러블을 보자마자 피부과를 찾아 "여드름을 손으로 쥐어뜯어서 여기에 흉터가 있다. 이마도 앞머리로 가렸는데 한 번 씩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라며 치료를 부탁했다.

이하얀은 "(어렸을 때)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야 하고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고 그걸 경험했기 때문에 내 딸이 나처럼 외로운 환경에서 자란다고 해도 나보다는 낫게끔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딸 허정인 양은 이하얀에 대해 "(엄마는) 얼마나 외롭게 자랐는지 아냐고 (늘 말해요)"라며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매일 텔레비전 보면서. 그 당시에는 텔레비전이 열두시만 되면 꺼졌데요. 텔레비전이 꺼지면 항상 이불 속에 들어가서 계속 있었다고. 매일 혼자였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하얀은 SBS 공채 4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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