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제이티가 SK하이닉스에 물류자동화 LIS 개조를 신규 수주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티는 SK하이닉스와 경기도 이천 공장의 LIS 개조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4.54%에 해당하는 20억1600만원 규모다.
제이티는 지난번 MBT 공정 물류자동화 접목 설비 공급에 이어 금번 비전검사 공정 물류자동화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후공정 전반에 걸친 무인화 검사 설비 및 물류 자동화 공급 업체가 됐다.
그 동안은 원부자재를 비전검사(Vision Inspection) 설비에 투입할 시 인력을 활용해 손수 진행해왔으나 이번 물류자동화 LIS 개조를 통해 향후에는 무인화 시스템을 통한 자동 투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공정 내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생산성 향상 취득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SK하이닉스 국내외 각 지점에 물류자동화 신규 투자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물류자동화 공급에 힘입어 물류자동화 검사설비 추가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