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tvN ‘두번째 스무살’로 1년 만 안방극장 컴백 어땠나

입력 2015-08-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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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최지우가 청춘을 꿈꾸는 이혼 위기녀로 1년 여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28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하노라로 분한 최지우는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 대학진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날 ‘두번째 스무살’ 첫 회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는 남편인 김우철(최원영 분)에 이혼 공증 합의서를 받는다. 18살의 어린 시절 주민 축제에서 우철을 만나 첫눈에 반한 노라는 이후 그와 결혼하지만 스무살이 된 아들을 둔 지금 이혼을 요구 당하는 위기에 놓인다. 이에 그는 남편의 맘을 되돌리려 대학 입시를 몰래 준비한다.

드디어 노력이 결실을 맺는 듯 우천대에 추가 합격하게 된 노라는 이 기쁜 소식을 남편과 아들에게 알리지만, 평소 자신을 무시해 오던 이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 받으러 간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라는 진단과 시한부 인생 6개월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이는 사실 한오라라는 이름의 환자와 노라가 이름의 발음이 비슷해서 생긴 해프닝. 이를 알리없는 노라는 보호자를 데려오라는 의사의 말에 “보호자가 없다”며 서러움과 충격에 오열한다.

삶에 회의를 느낀 노라는 등록금을 돌려받으러 다시 학교를 찾는데 여기에서 연극 영화과 학생들의 졸업 기념 퍼포먼스를 목격하고 그들의 풋풋한 모습에서 자신의 반짝이던 과거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이에 대학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안방 속에 고이 숨겨두었던 베개에서 찾은 등록금으로 대학에 입성하지만 수강신청부터 첫 수업까지 난항의 연속. 또 하필 그곳에서 어릴 적 친구 차현석(이상윤 분)이 교수가 된 수업까지 듣게 되는 등 노라의 눈물겨운 캠퍼스 고군분투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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